지영쌤의 유치한 교실

2019년부터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D

MAKE: 자료제작/└ 명화감상

오늘은 앙리 마티스의 작품 중 아이들이 재구성하기 쉬운 이라는 작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은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색종이를 이용해 만든 콜라주 작품이에요. 마티스 말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업은 색종이 콜라주이다. 죽기 10년 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이젤에 종이를 놓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워지자 마티스는 붓 대신에 가위를, 물감 대신에 구아슈를 칠한 색종이를 사용해 콜라주의 회화 요소로서 평면적 성격을 부활시켰다. 1940년대부터 계속해 온 그의 색종이 그림은 종이를 밝은 채도의 구아슈로 평평하게 칠한 다음 여러 가지 형태를 종이에서 오려내어 선명한 실루엣을 띤 종이조각들을 평평한 바탕 위에 붙여나갔다. (생략) 마티스는 ‘가위는 연필보다 한층 감각적이다’라고 말하면서 색종이 그림 작업을 계속하여..

2021. 12. 16.

MAKE: 자료제작/└ 명화감상

오늘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중 아이들이 재구성하기 쉬운 이라는 작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은 고흐가 아를이라는 마을로 이사를 간 후 친구 고갱을 기다리며 그린 작품이에요. 파리를 떠나서 '전원 생활'을 누리고자 했던 고흐에게 아를은 이상적인 장소처럼 보였다. 아를의 강렬한 태양과 다채로운 풍경은 화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생략) 추운 겨울을 지낸 고흐에게 아를의 봄은 더욱 빛나는 것처럼 보였으리라. 봄 기운이 한창이였던 5월에 고흐는 아를에 있는 라마르탱 광장의 북쪽에 있던 '노란 집'을 빌려서 거처를 옮겼다. 화가들의 협동조합을 만들어보겠다는 벅찬 기대와 함께 말이다. 이라는 그림은 이런 고흐의 이상을 잘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고갱과 함께 새로운 화가들의 공동체를 만들겠다..

2021. 11. 26.